비례대표 등 8명을 선출하는 청양군의원 가·나선거구에 모두 19명이 출마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4명의 군의원을 뽑는 가선거구는 배수인 12명이 출마한 반면 3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는 모두 7명이 출마 등록을 마친데다 각종 현안문제가 산적해 후보자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청양군의원 가·나선거구는 현행 선거제도가 중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소선거구제 성격을 띠며 지역 대표성 찾기에 큰 의미를 두고 있어 읍·면별로 유권자들의 후보자 선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연옥 새누리당 비례대표가 경쟁자 없이 무투표 당선으로 군의원으로 확정된 상태에서, 청양군의원 19명의 후보 가운데 7명의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단 1명의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후보이며, 나머지 11명의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다.
지역별로는 가선거구 중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청양읍 지역에 과연 몇 명의 후보가 당선될 지와 나선거구인 정산면을 비롯 지역을 연고로 한 무소속 후보가 기존 군의원간의 대결을 이 지역 유권자들이 어떤 후보를 선택할 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군의원 선거 성격상 지역 대표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