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군의원 후보들의 행보가 청양지역 6·4 지방선거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6일 후보 등록을 한 무소속 후보는 가선거구 김준성(49), 윤명희(67), 김기준(49), 안수영(64), 한상돈(63), 박승운(49), 한덕희(51)후보, 나선거구 윤동순(67), 정창용(59), 김중환(67), 차미숙(53) 후보 등 11명이다. 10명 중 2선 의원 출신인 윤명희 예비후보를 제외하면 5명은 여권성향 정치신인으로 분류된다. 김준성, 박승운, 윤동순 후보는 새누리당 예비후보자 등록 후 경선을 포기하고 독자노선을 걷고 있으며 김기준, 차미숙 후보도 역시 여권성향이다. 이에 따라 힘들게 경선을 통과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과의 경쟁이 주목된다. 청양은 전통적으로 여권 강세지역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여권 성향 무소속 후보들이 각 지역에 고르게 분포해 있다는 점은 여러 예측을 가능케 한다. 유권자가 2만7천여명에 불과하고, 실제 투표에 참여하는 인원은 이보다 적다는 점도 무소속 후보들의 정치력이 관심을 받는 이유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새누리당 경선 결과를 보더라도 작은 차이가 결과를 바꾼다는 점은 입증됐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누구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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