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 양궁팀 소속 정수미 선수가 1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48회 전국남녀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정수미 선수는 15개 팀 61명이 참가한 여자 일반부 개인전 70m 경기에서 333점을 기록,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336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홍성군청 팀에 새로 영입된 정수미 선수는 대학생이던 지난해에도 전국체전 여자부 개인전 70m 1위, 한국대학연맹선수권대회 60m 3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재원이다.
김경호 홍성군청 양궁팀 감독은 “올해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며 “대통령배 양궁대회와 전국체전, 그리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청 양궁팀은 올 3월에 열린 제16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실내양궁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3위를 거두는 등 최근 들어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