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황인석 청양군수 후보는 지난 25일 정산장날 유세에서 “군수는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의 일꾼”이라며 자신의 선거사무실을 산동지역으로 이전하된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황 후보는 “청양군에서 왜 산동지역이 가장 낙후됐을까. 주민들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산동출신인 황인석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당선시켜 달라. 군정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청양으로 바꿔 놓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공약에 대해서도 “산동지역의 발전을 위해 경제 활성화와 청장년층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노인복지관를 설립은 물론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이어 “군수가 된다면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을 활성화해 어르신들의 소득 증진에도 보탬을 줄 계획”이라며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복지 지원 강화를 위해 대중목욕탕 건립을 비롯, 효도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얘기했다.
황인석 후보는 “청양군의 인구가 증가하지 못하는 이유는 지역 경제 침체와 교육 행정의 문제 때문”이라며 “안전시스템을 원천적으로 재점검해 세월호 참사 같은 사고가 청양군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