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사진)의 주거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아름다운 1% 나눔 운동 희망家꿈’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수혜자는, 총 4가구 중 두 번째 가구로 청양읍에 홀로 사는 A할머니다.
할머니는 지난 2월 말경 불의의 화재로 인해 집이 전소돼 그간 마을회관에서 생활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청양군에서는 A할머니가 거주할 수 있는 조립식 주택을 짓는데 지원해 주었고, 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희망家꿈’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해 새로 지은 집의 화장실과 여름철 장마를 대비한 비가림 공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재능기부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오보섭(성심건축종합설비 대표)과 청양지킴이(회장 박영동)회원 4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오보섭 봉사자의 재능기부자원봉사로 이번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청양지킴이의 젊은 자원봉사자들은 무거운 자재를 도맡아 나르는 등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아름다운 1% 나눔 운동 희망家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충남도청 직원들이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해 모은 것으로, 도내 어려운 가정을 돕고자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시작된 후원 사업이다.
이에 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4가구를 신청해 모두 선정됐으며, 지난달 14일 첫 번째 수혜자의 집에 도배·장판 교체와 싱크대 교체를 해 준 바 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