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양군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도의원에 출마한 이정우 후보(사진)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 분위기 유지를 위해 ‘3無 선거’를 실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정우 후보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에 남긴 숙제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무분별한 선거운동을 배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선거가 축제적인 분위기 속에 치러져야 하지만 이번 선거만큼은 세월호 참사로 시름에 젖은 국민께 폐가될만한 선거운동을 자제하며 유세차량이나 로고송,네거티브 없이 오로지 정책공약으로만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우 후보는 “3無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생활 현장의 시민들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많아졌다”며 “선거가 끝날 때까지 생활 현장 곳곳의 얘기를 많이 듣고, 체감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잘사는 청양건설! 밀알이 되겠습니다’를 대표 슬로건으로 정한 이 후보는 ▲친환경 농업, 직불금과 보조금제도 개선 ▲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 육성 ▲ 방과후 교육의 활성화 ▲ 요양시설 개량과 종사자의 처우개선 ▲ 충남도 다문화 팀 신설과 업무 일원화 ▲ 어린이집 시설보강과 종사자 처우개선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지역발전 구상을 피력하는데 남은 선거운동 대부분을 할애할 방침이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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