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여성 기초의원이 청양군의회 개원이래 3명이나 탄생했다. 특히 청양군의회 개원이래 첫 지역구 여성의원 2명이 탄생해 화제다.
비례대표 출신인 임동금(49·새누리당)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지역구에 도전해 당당하게 여성 최초로 청양군 가선거구에서 지역구 재선 의원의 꿈을 이뤄냈다. 청양군 가선거구에 출마한 임동금 의원은 4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11,7% 인 1,412표를 얻어 12명의 후보자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구기수(57·새누리당) 당선자도 기초의원에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청양군 가선거구에서 출마자와 경쟁을 벌인 구기수 당선자는 출마자들 중 11,7%인 1,411표의 지지로 4위를 차지하며 당선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연옥(64·새) 당선자도 비례대표 무투표 당선에 성공하며 여성의원의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4명, 새정치연합 1명, 무소속 8명 등 총 12명의 후보자가 출마하였으나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후보자 모두 당선, 무소속 도전을 뿌리쳤다.
선거 초반 일부 무소속 출마자의 당선에 무게가 쏠렸지만 결국 조직력이 약한 무소속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역부족임을 확인하는 선거였다.
청양군의회 개원에 앞서 전반기 의장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3선인 이기성 의원이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6명의 의원을 확보한 가운데 전반기 의장에는 연장자 순으로 3선인 이기성 당선자가, 하반기 의장에는 3선인 심우성 당선자가 무난하다는 의견이 높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