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새벽5시 한국은 벨기에와의 브라질 월드컵축구 경기를 0대1 패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결과는 H조 4위(1무 2패) 최하위 성적표를 들고 16강을 진출을 염원하며 응원했던 대한민국으로 귀국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H조에 있는 다른 국가들이 강팀이라는 것을 인정은 하지만 강한 팀인 것을 알면서 우리대표팀은 어떤 전략과 전술을 구사 할 것인지 철저하게 준비를 하긴 한 것인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 그라운드에 놓인 축구공은 둥굴기 때문에 승부를 예측할 수가 없다고들 사람들 입에 회자(膾炙)되곤 한다. 둥근 공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마스터키를 쥔 감독이 선수를 어떻게 운용하고 전략과 전술를 구사하냐에 따라서 승패를 좌우할 수가 있다고 하는데도 우리 팀을 지휘한 감독은 주변에서 충정어린 조언들을 묵살하고 청소년, 올림픽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만 계속해서 출전시켜 3경기에서 1승도 이기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지 않았나 쉽다. 이런 참패의 결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금만 더 일찍 대비 했으면 하는 미련이 남지만 이미 엎 지러진 물이라 다시 주어 담을 수는 없다. 책임을 진 리더는 주변사람과 대화 통로를 열어두고 경청과 소통으로 준비한다면 4년이 흐른 뒤에 우리대표팀은 1승 아니 전승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대표팀은 이번경기결과를 반면교사로 삼아 환골탈태하다보면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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