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30일부터 일주일간 대치면 오룡리를 방문,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일본어대학 1∼3학년 학생 12명은 마을회관에서 머물며 일손이 필요한 여러 농가를 찾아 고추밭 일을 거들고 마을 곳곳에 일손을 보탰다. 마을 주민 김정순씨는 “학생들이 농사 경험이 없어 다소 서툴지만 농번기 일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며 일손 돕기 뿐 아니라 말벗도 되어 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창현(21세, 일본어과 2학년)학생은 “지난해부터 이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풍광도 좋고 공기도 좋아 힘든지도 모르고 일했다”고 전했다. 프리랜서 안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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