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다문화 하모니합창단이 지난 5일 예산문예회관에서 열린 제40회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합창곡으로 편곡한 ‘어머나’와 번안곡 ‘그대 있는 곳까지’ 두곡으로 대회에 참여한 하모니 합창단은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그동안 쌓아둔 실력을 발휘했다.
20명의 다문화 여성으로 구성된 하모니 합창단은 지난해 9월 창단해 최현규 강사의 지도로 매주 1회 꾸준히 연습을 해왔다.
바쁜 하루 일과를 쪼개 매번 연습에 참가했던 이지혜 회장은 “합창단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고 한국 문화에 더 빨리 익숙해 졌다”며 “이번 대회에서 뜻밖에 수상까지 해 정말 기쁘고 꾸준히 연습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리랜서 이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