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판소리 축제로 자리매김 한 제15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가 박동진 선생의 고향인 충남 공주에서 오는 17일부터 3일간 열린다.
충청남도와 공주시가 공동주최하고 박동진 판소리 선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판소리 7개 부문과 고법 4개 부문 등 총 11개 부문에서 179개의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인당 박동진 선생의 추모음악회를 시작으로 18일에는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각 부문별 예선이 진행된다.
대망의 본선 무대는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판소리 부문 명창부 대상에게는 대통령상 ▲일반부 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고등부 장원은 교육부 장관상이 주어지며 ▲고법 부문 명고부 대상에는 국무총리상 ▲학생부 장원에는 교육부 장관상이 주어지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과 19일에는 공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판소리 배우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되며, 저녁 7시 30분부터는 한 다양한 국악공연이 진행돼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판소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과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