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운곡면에 모처럼 젊은 대학생들의 열정과 기분 좋은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다.
경희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로 구성된 지구사회봉사단은 지난 10일 청양을 찾아 ‘2014년도 청양행복마을 프로젝트 with 경희대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을 대상으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오는 21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청양고 학생들을 위한 전공박람회, 입학사정관 안내 등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운곡면 신대2리 마을벽화 그리기, 독거노인 돌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벽화작업 봉사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학생들이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땀을 흘려가며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덕분에 마을에 활기가 넘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진한 봉사단장은 “마을주민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 지구사회봉사단은 헌신하고 실천하는 ‘지구시민의 길’을 열자는 취지를 가진 사회봉사기구로 지난 2012년 같은 학교 원더스 의료봉사단과 관계를 맺은 청양노인요양원의 인연으로 운곡면을 찾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