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면(면장 임장빈)은 지난 14일 초두순방 차 방문한 이석화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에게 매실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면은 지난달 주정리 지천변 제방과 자매공원에 식재된 매실나무 300주에서 매실 520kg를 수확했다.
이중 150kg은 연말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매실액 제조에 사용됐으며, 370kg은 매실액 재료 구입을 위해 판매한 후 남은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된 것이다.
임장빈 면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 장학기금 200억원의 조속한 조성과 나눔 문화에 동참하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매공원 매실나무는 지난 2004년 서울 잠원동과 자매결연을 하며 기념 식수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면 특수시책을 통해 관리에 힘써 수확량을 향상시키고 매실액을 제조해 소외계층을 위해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