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신증후군 출혈열(유행성출혈열) 예방을 위해 오는 8월말까지 농업 종사자 등 야외활동이 많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실시하고 1년 뒤에 3차 접종을 받아야 하며, 접종대상은 기본 접종 완료자가 우선 대상자이며 그 외 희망자도 접종이 가능하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되며 고열과 구토,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가을철 급성 열성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되며 초기에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열, 두통, 오한, 결막충혈, 복통, 구토 등으로 진행 전신에 출혈성 반점과 신장 기능 저하로 신부전증에 빠질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을 위해 풀밭에 눕거나 옷, 침구 등을 말리는 행위를 삼가하고 야외활동 중에는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 장구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피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감염병 없는 건강부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보건소(834-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