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기온 상승과 폭염의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대비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65세 이상 노인), 독거노인,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 등을 폭염피해 위험군으로 정하고 폭염 시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관리 수칙과 행동요령을 집중 교육·홍보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방문간호 전담인력 40명을 폭염 도우미로 지정하고 건강취약계층 8,562가구 중 폭염에 취약한 대상자에게 수시로 안부전화 및 방문상담을 실시하며,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일사병, 열사병, 열실신, 열부종, 열경련)에 대한 대처법과 응급처치 교육 등 건강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각 읍・면・동에 ‘폭염대비 건강관리 수칙 및 행동요령’ 리플랫을 배부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지역주민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취약계층 보호대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가사․간병 도우미를 활용해 거동불편 및 독거노인을 보호·점검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병행할 계획이다.
폭염대비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관리 수칙 및 행동요령은 보령시 및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될 경우 시민들은 한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며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