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남양면(면장 전병태)은 지난 22일 관내 음식점에서 다문화 가정 16세대 60여명을 초청,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공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각종 지원시책과 군정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언어와 문화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는 대안을 찾는 시간이 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류연지씨(베트남)는 “대부분의 다문화가정이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 보육 및 교육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저희 이주여성들도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애로점 및 건의사항 청취를 통해 군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