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대표 축제인 ‘청양고추ㆍ구기자축제’가 민간주도형 축제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그간 청양군 주관으로 추진돼 왔으나 지난 4월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6월 김기형 NH농협은행청양군지부장을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면서 민간주도ㆍ관협력형 축제로 거듭났다. 또한 지난해까지 행정이 명품청양고추를 판매해오면서 일반고추와의 차별성 미흡, 행정력 낭비 등의 문제점으로 올해부터는 농협 전담판매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군은 기술 및 행정지원, 홍보 등에 집중하는 효율적 구조로 개선될 전망이다. 윤종인 농업지원과장(사진)은 “각종 지역축제가 난무하는 현실에서 차별화된 민간주도형 축제로서 지속적으로 발전,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이 뒷받침해 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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