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자매결연한 도시와 어린이 상호 방문을 추진해 다양한 도·농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자매도시와의 유대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달 29일 강동구 어린이 30명이 청양을 방문해 누에체험과 옥수수 따기 등 체험활동을 한데 이어 30일 방문한 영등포구 어린이 14명은 2박 3일간 머물며 대표적인 체험마을과 관광지를 돌며 농촌 문화체험에 나섰다.
또 금천구 어린이 15명은 오는 12일 방문해 1박 2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한 문화교류체험단 어린이들은 같은 또래 청양 어린이와 홈스테이를 하며 자라는 환경은 다르지만 함께 어울려 청양 특색을 살린 농촌 문화를 경험하며 우정을 나눴다.
한편 청양 어린이들은 오는 6일부터 각각의 일정으로 영등포구, 금천구, 강동구를 방문해 역시 홈스테이 방식으로 도시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소통하며 공감대형성의 기회를 갖게 된다.
홍성길 행정지원과장(사진)은 “매년 실시되는 서울 영등포구, 금천구, 강동구 어린이 문화교류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매도시간의 유대를 돈독하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