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8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오는 27일 오후 2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도청 문예회관에서 ‘신방자전’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신방자전’은 현대와 고전이 어우러지는 놀이마당으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고전 ‘춘향전’을 춤과 노래와 연극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코믹 퓨전극으로 각색한 공연이다. ‘신방자전’은 춘향과 방자, 향단과 몽룡 등 4명의 선남선녀들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극으로, 최고의 배우들이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면서 맛깔스럽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출연진으로는 김혜영(춘향), 이정성(이몽룡), 홍순창(이방), 홍성수(변사또), 김용연(방자) 등이 출연하며, 중요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전지연씨가 수준 높은 노래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4일부터 문화장터(http://문화장터.kr)를 통해 예매를 시작하며 관람료는 1층 5000원, 2층 3000원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웃음을 선사해 줄 것”이라며 “9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마임, 마술 등 종합 퍼포먼스 공연인 ‘추격자’를 공연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충남지역신문협회 정운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