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사진)이 가을 김장배추 파종시기를 맞아 파종 및 재배 관리 기술 홍보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가을 김장배추의 파종 적기는 8월 중순으로써 너무 일찍 파종하면 바이러스병 또는 뿌리마름병이 발생하고, 반대로 늦게 파종하면 결구 전 냉해를 입기 쉽다.
배추의 종자는 한 곳에 2~3개 파종하여 본잎이 2~3매 될 때까지 2회정도 솎아주어야 하며, 파종기 온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주심기는 18~20일 성장하여 본잎이 3~5매를 이룬 모가 적당하며, ▲이랑 폭은 60~65㎝ ▲포기 사이는 30~45㎝ 정도로 만들고 ▲아주심기 전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모판에 심겨졌던 깊이만큼 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배추는 뿌리혹병 예방이 중요하며 토양에 충분한 유기물을 넣어주고 아주심기 10일전 재배면적 10a당 석회질소 60㎏을 뿌려줘야 한다.
특히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하는 작물인 배추의 결구가 시작되는 때에는 10a당 200ℓ이상의 물을 필요로 하므로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강상규 소장은 “고품질 가을 김장배추를 생산하기 위해서 기후와 토양조건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고, 파종시기와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프리랜서 이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