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사진)는 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봉사단을 운영해, 조손 가정 및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가족봉사단이 정성껏 만든 명절음식을 손수 전달해, 함께 나누는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추석은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인정과 풍성한 음식을 나누는 풍요로움이 가득한 명절이다.
그러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석은 마냥 즐겁기만 한 명절은 아니다.
이번 행사는 청양군자원봉사단체 중 가족봉사단으로 구성된 (사)아이코리아청양군지회(회장 복차희)의 회원 10가족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9월 3일 아침 일찍부터 모여 한과, 산적, 제사닭, 전, 과일 등 다양한 명절음식을 만들었으며, 가족들은 함께 송편을 빚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음식은 다음날인 9월 4일 청양군드림스타트센터의 대상자 중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및 장애가정 등 50가정의 170여명에게 가족봉사단이 직접 전달해 더욱 뜻 깊고 의미가 남달랐다.
임수만 센터장은 “민족고유의 추석명절을 맞아 주위에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며 “앞으로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를 통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