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정산면노인회가 지난 13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신임 면 노인회장을 선출했다. 각 마을 경로당 회장 22명이 참석해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노인회청양군지회정산분회 신임회장으로 조성국(75·사진)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새로 취임한 조성국 회장은 정산면이장협의회장을 지냈으며 신덕리 노인회장과 노인회정산면분회 총무로 활동하면서 노인회 발전에 힘써 왔다.
이날 조성국 회장은 “이왈호 전 회장님께서 열심히 활동해 오시면서 다져놓은 노인회의 결속과 성과를 발판삼아 정산면 지역의 노인복지 향상과 지역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왈호(85세) 전 회장은 4년 여간 정산면분회를 이끌어가면서 노인들의 단결 및 지역사회 화합과 경로당 무료급식 등 노인 복지증진에 앞장서 왔으나 지난 7월말 건강상의 이유로 분회장직을 사임했다.
이영훈 정산면장은 “선출되신 신임회장님께 축하 드리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역할을 다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정산면 노인회의 발전과 어르신들의 즐겁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