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주민자치위원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리더로서 필요한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을 정립해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1일 아산시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위원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강익재 아산시 부시장과 김흥삼 아산시 주민자치과장, 이한욱 주민자치연합회장,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자치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에 앞서 강익재 아산시 부시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봉사하는 여러 주민자치위원들이야말로 아산시의 성장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교육은 전은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와 홍성택 서울 마포구 염리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주민자치 발전 전략 및 사례로 보는 주민자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전은경 교수는 마을축제와 주민자치발표회, 경로잔치, 작은 음악회 등 여러 우수 사례를 예로 들며 아산시 주민자치의 실질화를 위해서는 각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읍면동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며 동네 행사를 활성화하는 공동체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을 교육했다.
이어서 강사로 나선 홍성택 위원장은 주민자치를 움직이는 것은 ‘스스로’, ‘더불어’, ‘저절로’ 하는 자발성에서 비롯된다며 주민들이 마을의 일을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지원할 수 있는 진취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을 청강한 한 주민자치위원은 “주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노력하자”며 주민자치위원들의 협력과 봉사를 독려했다.
온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