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문화원(원장 이진우·사진)은 지난 20일 높은 호응 속에 문화학교 수료생을 대상으로 가족문화체험 활동을 가졌다.
매년 문화학교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가족문화체험은 부모와 자녀의 가족애를 높이는 큰 계기가 되고 있다. 이날 체험지로는 청양군 목면 본의리에 있는 계봉농원과 비봉면 양사리에 있는 칠갑산 목장 두 곳을 체험하고 왔다.
첫 체험코스인 계봉농원에서는 유원조대표의 설명과 함께 누에 관찰, 누에의 먹이인 뽕잎따기, 누에 먹이주기, 누에 실뽑기 체험을 했다. 이도은 학생(청양초2)은 “누에를 만져보니 무척 부드러워요 아기 피부같아요” 라며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신기해 했다. 두 번째 체험은 비봉면 양사리에 위치한 칠갑산목장에서 30마리의 젖소와 송아지를 보고 치즈 만들기, 치즈를 이용해 피자 만들기, 팥빙수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부모 안상희씨는“멀리 가지 않아도 청양군 관내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오늘하루 너무 좋았고 이렇게 아이와 좋은 시간 만들어주신 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흐뭇해 했다. 한편 이진우 문화원장은 “앞으로도 동·하계 문화학교 때마다 다양한 프로그램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펼칠수 있는데 큰 원동력이 되는 계기가 될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