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시골학교에서 생태관찰 체험 등 학생중심 수업을 통한 즐거운 학교생활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합천초(교장 김구원)는 지난 19일 1학기에 심은 벼들이 얼마나 자랐는지 관찰하는 체험학습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누렇게 익은 논에서 메뚜기도 잡아보고 논 주변의 생태활동도 관찰하는 즐거운 체험시간을 보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모듬내관에서 학부모님을 초청하여 2학기 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 연수를 갖는 등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새학기 새로 부임한 김구원 교장선생의 인사말과 2학기 교육과정 일정, 학부모 연수(교육능력개발평가,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진로교육) 및 담임과의 상담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이번 교육과정 설명회에서는 학부모 및 교직원이 참여하여 소망을 담은 풍등을 띄웠다. 소망등에 각자의 소망을 적어 하늘로 날리며 학생중심 행복공감 및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서울에서 전학을 온 4학년 신서영 학생은 처음으로 논에서 직접 잡아보는 메뚜기를 보며 신기해 했다. 학생들은 매년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의 좋은 점을 이해하고 옛방식으로 벼를 가꾸는 활동을 통해 농사를 짓는 부모님과 농부들의 수고를 알고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프리랜서 최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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