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쉬세요.
날씨가 시원해졌다고 해서 피곤하게 몸을 사용하기보다는, 충분히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면서 만성피로나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계절이든지간에 우리 몸은 기본적인 휴식을 취해주어야 한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물론 꾸준히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둘,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하자.
가을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햇빛을 쐴 때 발생하는 비타민 D가 부족해진다. 따라서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음식인 우유나 버터, 버섯, 계란, 등푸른 생선의 섭취를 통해 햇빛을 덜 쐬어서 발생하는 세라토닌의 감소를 충원할 수 있다.
셋, 일상생활을 긍정적으로, 그리고 친밀하게. 우울증 극복은 음식이나 수면뿐만 아니라, 사실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것으로 더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를 내어 가족이나 사랑하는 친구나 연인에게 고민도 털어내고 의지하는 것이 아주 큰 효과를 가져 온다.
넷, 적절한 운동! ‘운동’ 이야말로 신체건강이나 정신건강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낮에 시간이 된다면 잠시라도 30분 정도 햇볕을 쬐면서 산책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어 부족한 일조량으로 인한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 느리고 깊은 복식호흡으로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 하자.
교감신경은 심장박동을 촉진하고, 호흡을 빠르게 하며,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 몸과 마음이 긴장할 수밖에 없다. 긴장을 완화시키려면 교감신경과 반대작용을 하는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복식호흡을 하면 바로 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된다.
최세라 기자 chitpfk4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