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을 맞아 장암면 천진전 천제의식보존회(회장 강규철)는 장하리에 위치한 천진전에서 단군께 제사를 올리는 천진제를 봉행하였다. 천진전의 역사를 살펴보면 청산리전투 승전의 주역인 북로군정서의 고문이었던 강석기 선생이 단군 영정을 고향인 장하리로 가져왔다. 이어 선생의 아들이 단군의 영정인 천진을 물려받아 비밀리에 보관하던 중 해방을 맞아 1949년 천진전을 건립하여 이곳에 봉안하였고 그때부터 천제식을 올리기 시작하였다. 천진제를 봉행한 강규철 천제의식보존회장은 “마을의 전주민이 관여하는 새로운 마을제로 치러지는 천진제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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