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초등학교(교장 양봉규)는 10월 한 달을 ‘한글 사랑의 달’로 정하고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욕설 없는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제568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글의 가치 및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했다. 더불어 언어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바른 말 쓰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개선 교육도 실시했다.
10월 7일(화)에는 전교생이 무학년제 협동학습으로‘긍정적인 말의 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언어생활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았다.
다큐멘터리 ‘말의 힘’을 시청하며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에 엄청난 힘이 숨겨져 있음을 알아보고,‘칭찬놀이’를 하며 친구들과 고마움과 사랑의 마음을 직접 표현했고,‘우리말 빛냄이’도 학생들이 활동을 하며 직접 선정했다.
모둠 협동학습으로 한글사랑 사행시 짓기를 하며 언어폭력과 고운 말 사용에 관한 캠페인 문구도 만들었다.
학교폭력예방 및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언어순화교육도 실시했다. 한정윤 강사(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교육위원)는 “나쁜 말은 주먹으로 친구를 때리는 것보다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욕설, 비속어, 은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설명해 줬다.
최세라 기자 chitpfk4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