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3일 운곡면사무소에서 청양-신양IC 도로건설공사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및 노선계획(안)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청양군이 역점으로 추진한 청양-신양IC간 국가지원지방도(70호)도로 개량사업으로 연장 16.2km 도로선형을 개량하게 된다.
이로써 청양군의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자 역점으로 추진한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하게 되었다.
대규모 사업의 경우 개발기본계획을 대상지역 주민에 의견을 듣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이 자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의 노선 기본계획에 대한 노선계획의 1안과 2안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사업의 내용 및 효과를 주민에 알려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됐다.
주요 계획안을 보면 1 기존 도로 폭을 8m에서 10m로 넓히고 2 선형 및 도로 높낮이를 바로잡아 운행을 원활히 하며, 3 청양-운곡 경계구간 선형 바로잡기, 4 위라2리 급커브 선형 바로잡기, 5 구기자시험장 앞 구간 높낮이 바로잡기, 6 모곡·영양리 구간 기존도로 또는 우회도로 신설, 7 광암리 구간 기존도로 또는 우회도로 신설, 8 광암리 구간 선형 바로잡기 등이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특히 모곡-영양리 구간에 대한 1안과 2안의 의견제시가 많았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기본계획(안)과 주민의견 등을 참고하여 노선을 확정지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노선확정 및 실시설계, 보상, 공사 등을 거처 계획대로 추진 시 2020년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