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서는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내달 30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시 공직자들이 각 부서별로 솔선수범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4일은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보령시 공직자 및 농어촌공사, 농협보령시농정지원단 등 90여명이 청라면 장산리 소재 토정마을에서 전통 벼 베기 및 벼 줄가리 작업을 실시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벼베기를 실시한 토정마을에서는 오는 11월 1일 개최되는 청라은행마을 축제 이전에 벼 베기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일손돕기를 요청했으며, 이날 벤 벼는 토정마을을 찾아온 관광객에게 탈곡 체험 등 농촌체험을 위해 이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 회계과에서는 청소면사무소와 함께 청소면 진죽리에서 고구마 캐기 일손돕기를 실시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오천면 오포리에서 콩수확 △환경보호과 및 주산면 직원 40여명은 주산면 신구리에서 콩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해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일손돕기를 위해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 집약도가 높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과수·채소·밭작물 재배농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 일손돕기는 내달 30일까지 계속되며, 시 농정(☎041-930-3995)과 및 읍면동, 농업기술센터, 농협에서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