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화성면 구재리 박천희(68) 이장이 친환경 밤재배농가 육성에 이바지한 공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천희 이장은 지난 2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최로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생산자·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정공감 한마당에 참석해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박 이장은 청정지역에 걸맞게 친환경농사를 짓고 있는 임업인들로 구성된 칠갑산알밤연구회 사무국장 직책을 맡고 있으면서 청양군내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로 통하고 있다. 이 단체는 친환경 저농약인증으로 시작해 무농약, 유기농 등 상위 단계로 전환하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까지 도전하며 친환경 농사의 무한 경지에 이르렀다. 특히 이 단계에 오르기까지 박 이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던 것. 회원 대부분이 고령으로 신청서 작성에서부터 인증을 받는 전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박 이장은 타고난 부지런한 성격으로 동분서주하며 회원들의 손과 발이 되어 친환경인증을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이외에도 박 이장은 생산자 위주의 차별화된 정책을 연구하며 청양밤 판로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화성면 구재리 이장 역할도 똑 소리 나게 하고 있는 것. 평소 적극적인 성격으로 마을 대소사를 앞장서 추진하는 한편,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최세라 기자 chitpfk4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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