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지난 8일 개최한 제2회 청양 밤ㆍ참축제에서 칠갑산알밤과 지천참게의 절묘한 만남이 도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 일원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청양의 지역 명물인 칠갑산 알밤과 지천 참게 등 우수 농ㆍ특산물을 알려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알밤 굽기와 참게 잡기 체험을 중심으로 알밤 깎기 대회, 청무풍물패 비나리 공연, 챔버 오카리나 앙상블 공연 등의 볼거리와 참게 매운탕·튀김 시식 등 먹거리로 도시민들의 입맛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 주며 고향의 소소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밤과 참게라는 특이한 소재로 청양의 농촌지역 정서에 잘 어울리며 웰빙 트렌드에 맞는 건강한 지역이미지로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갖고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오식 축제 추진위원장은 “다소 시행착오와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앞으로 보완과정을 거쳐 생명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 전국에 청양을 알리고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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