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아산성심학교에서 특수학교(급) 학생 및 지도교사, 관계자 등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4 충남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교과정 발달장애(정신지체·정서장애)학생 141명이 전기배선, 과학상자 조립, 제과제빵, 제품포장, 도예, 종이공작, 세차, 사무보조, 외식보조, 생활공예, 모형(과학상자)조립 등 16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특수학교 생활공예, 특수학급 모형(과학상자)조립을 시범종목으로 운영해 대회 참가 기회를 확대했다.
도교육청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 영광의 메달을 수여해 격려하고, 우수 성적을 거둔 47명의 학생들에게는 2015년에 개최되는 발달장애 부문‘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충남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직업기능 향상과 직업적 자립을 위해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특수학교 학교기업 운영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체 취업은 물론 80여명의 장애학생이 교육행정기관(학교, 교육지원청, 도서관)에 채용돼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 개최된 감각장애(청각, 시각장애) 및 지체장애부문‘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 에서도 11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대상1, 은2, 동2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