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오후 5시 청양군립 정산도서관 3층 강당에서 만요 ‘오빠는 풍각쟁이’ 공연이 열린다. 정산도서관은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이 시행하는 ‘2014 찾아가는 순회공연’ 사업 대상 도서관으로 선정돼 무료로 이번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만요는 1930년대에 발흥한 익살과 해학을 담은 우스개 노래로 우스꽝스러운 겉모양과는 달리 안으로 현실의 슬픔을 토로하고 부조리한 사회와 세태를 고발하고 있어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대에 성행했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유일의 만요 공연단체인 만요컴퍼니가 ‘1930년 가을, 당대 최고 가수 이난영의 노래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관객들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일정이나 궁금한 사항은 정산도서관(940-25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세라 기자 chitpfk4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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