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자원봉사단체인 ‘청양지킴이’(회장 박영동) 회원 6명은 11월 13일 청양읍 기초생활 보장 대상자의 사망으로 인한 고인의 유품 및 집안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의 연계로 이뤄졌으며, 대상자인 고인의 유족으로는 대학에 다니는 자녀 한 명 밖에 없어 집안정리가 힘들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청양지킴이 회원들이 두 발 벗고 나섰다.
청양지킴이 회원들은 아침 열시부터 집안을 가득 채웠던 가구 및 침대, 장롱, 집기류 등을 일사분란하게 치웠으며, 이날 집안에서 나온 쓰레기들은 청양읍(읍장 최화용)에서 청소차를 지원해 수거했다.
박영동 회장은 “몸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매우 뜻 깊고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최선을 다해 봉사 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지킴이는 2011년 11월 발족하여 44명의 청양군내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올해 청양군자원봉사센터의 공모사업인 주거환경개선사업 ‘희망家꿈’에 적극 동참해 대상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
최세라 기자 chitpfk4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