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12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 대상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고추 특작분야 기술보급 시범사업 결과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사업 추진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사업추진효과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정보교환의 시간을 가진 후 고추 및 오미자, 구기자 등 지역특화작목의 시범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봄철 저온ㆍ여름철 고온현상 등 기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평년작 수준의 고추 수확량을 거뒀으며 구기자 등 지역특화작목은 여름철 강우피해가 적어 평년보다 수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범사업 현지포장 평가에서는 둥근마 생력화 수확작업 및 시식행사를 통해 둥근마 재배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사업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강상규 농업기술센터소장(사진)은 “임야가 많은 청양군에서 산야초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지역의 특성을 살린 기능성 농산물에 대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