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소방서가 내년 1월에 문을 연다. 청양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청양소방서 개서가 내년 1월로 예정된 가운데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가 지난 1일 ‘청양소방서 개서 준비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소방서 개서 작업에 들어갔다.
청양군은 그동안 재난안전에 대한 소방서가 없어 최근까지 홍성소방서의 관할하에 있어, 항상 부족한 소방인력과 장비 등으로 주민의 불편이 야기됐다. 그러나 이번 청양소방서 개서 준비단 출범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청양소방서 개서 준비단(단장 권병문)은 각 소방서 등을 두루 거치며 소방행정의 견문을 넓힌 정예의 소방공무원으로 청양출신인 정준수, 최홍규 등 2명과 함께 성공적인 소방서 개서를 목표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들은 앞으로 청양소방서 개서 직전까지 청양읍 송방리에 위치한 청양119안전센터에서 소방서 임시청사 리모델링, 정보통신망 구축, 소방력 확보, 의용소방대 활성화, 소방서 개서 관련 법령 검토 및 홍보활동 등 완벽한 청양소방서 개서준비를 위한 업무를 추진한다.
권병문 준비단장은 “소방서는 주민생활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청양에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기관으로, 청양발전을 위해 개서 준비단장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라며 “청양소방서가 완벽하게 개서되어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안주혁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