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정산면 박영수씨(55세)는 15일 정산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쌀 10㎏짜리 40포를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을 기탁한 박영수씨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특히, 학암리 새마을지도자와 미당자율방범대 대장으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주민들의 칭송과 신망을 얻고 있다. 박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이 누구나 행복한 마을이 되도록 나눔 실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씨는 큰일도 아닌데 알려지는 게 부끄럽다며 사진 촬영조차 극구 사양했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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