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나섰다. 김지철 교육감은 27일, 도교육청 다목적실에서 직접 학생들의 고민과 의견을 경청하고 논리적 사고와 합리적 문제 해결 능력 배양 및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고자 도내 초·중·고 학생 ‘300인 학생 원탁토론회’를 갖는다.
참가학생 모집은 도내 초등학교 6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공개 모집했다. 토론회 1부에서는 ‘행복한 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요?’ 라는 주제로 도내 1594명의 학생에게 사전 설문조사를 받아 다수의 의견을 제출한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소통이 살아 숨 쉬는 학교 ▲학교폭력 없는 학교 ▲꿈과 끼를 살려주는 학교 등 세부 토론주제를 가지고 원탁테이블에 앉아 자연스러운 분위기속에서 활발하게 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원탁토론 내용을 토대로 집약된 의견에 대해 학생들이 정책제안 또는 질문을 하면 이에 김 교육감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중심 교육정책을 수립하고자 원탁토론회를 마련했으며, 여기서 제시된 학생들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집약시켜 향후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