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해상 영토수호에 여념이 없는 자매결연 전투함인 해군 제2함대 ‘공주함’에 23일 위문품을 전달했다.
시와 자매결연 한 공주함의 김태식(42세) 중령, 김지훈(28세) 대위, 송병철(45세)원사가 공주시를 방문하고 시는 통합방위협의회에서 마련한 냉난방기 1대를 공주함에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이재권 안전관리과장을 비롯한 시청직원들이 공주함을 방문, 장병들을 격려한 바 있으며, 22일 열린 공주함 송년의 날 행사에는 공주특산품인 밤막걸리 15박스를 지원하는 등 공주시와 공주함 간 상호 우호증진을 도모했다.
오시덕 시장은 “여러분과 같은 장병들이 있기에 국민들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 최일선에서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께 공주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그동안의 교류협력을 앞으로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식 함장은 “친 해군화를 위해 군인들의 사회 공헌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 도시인 공주시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주함은 중량 1,200톤에 전장은 88m으로, 최대시속 56㎞를 낼 수 있는 최정예 전투함으로, 2005년에는 해군 포술대회에서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