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정산면 송학리(이장 이완복)는 15일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을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완복 이장은 “이번 장학금은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에서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 됐으며, 적은 금액이지만 주민들의 뜻이 담긴 만큼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학리 주민들은 ‘가난의 고리를 끊는 길은 교육뿐이며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이석화 군수의 신념에 공감하고 2011년 100만원, 2013년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꾸준히 인재 발굴·육성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송학리는 정산동화제(충남도 무형문화재 제9호)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전수자를 양성하는 등 농촌문화 발전에 앞장서는 마을로 지난해 제9회 농협문화복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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