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건전한 납세분위기 조성과 지방 자주재원 확충으로 차질 없는 시정 수행을 위해 연도폐쇄기인 2월말까지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공주시는 1월말 현재 총 체납액이 97여억원에 달하는 등 날로 증가하고 있는 체납액을 일소하기 위해 2월말까지를 연도폐쇄기 체납 집중 징수기간으로 설정, 2014년 이월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강력한 징수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100만원이하 소액체납자에 대하여는 읍ㆍ면ㆍ동 책임징수제를 실시하고 본청 세무과 전 직원을 체납자 전담 징수반으로 구성, 상습ㆍ고질체납자에 대한 재산압류 및 공매, 신용정보등록 및 관허사업제한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전체 체납액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38기동팀을 가동, 자동차 번호판 인식시스템을 이용한 체납자동차 번호판 영치활동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체납독촉고지서와 안내문을 2만명에게 발송하고, 고액체납자를 찾아 현지 독려하는 한편 무재산 등 징수 불가능한 체납세금은 과감히 결손처분 함으로써 체납액 징수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세금은 선량한 납세시민과 형평성을 유지하고, 건전한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징수되어야 하는 것“이라며, ”납세자 모두가 부과된 세금에 대해서는 자진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3월부터 체납세금 징수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과년도 체납액 18억원을 징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