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청양군협의회(회장 송만근) 회장단을 비롯, 대표 등 20여 명은 청양군을 방문해 전문건설업계의 시급한 현안을 건의하고 조속한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회장단 및 대표들은 지난 14일 청양군청에서 군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위기상황에 놓은 전문건설업계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도 활성화 등 업계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송만근 회장은 "해를 거듭할 수록 관급공사 발주물량감소 및 국토해양부의 전문건설업 실태조사(자본금, 기술자, 사무실 등등)로 인한 청양군소재 전문건설업을 운영하는 회원사들은 생존에 위험을 느끼며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어렵게 운영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들 회원사 대표들은 관급공사 발주시 공평한 공사발주를 요구하며 이사계약금지, 개인사업자 계약금지을 비롯, 공사발주시 업종에 맞게 계약, 적은 금액의 수의계약 건이라도 전문건설업 업종을 갖추고 있는 업체에 계약해주길 건의했다.
또한 예산편성시 건설예산 확대와 건설공사 설계시 현장여건에 맞는 설계 및 단가적용, 종합건설공사 발주시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법적 의무화 시행, 대형공사 발주시 주계약 공동도급 방식 적극 도입으로 지역 경제활성화 효과와 세수증대를 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문건설협회원들은 칠갑산 정상에서 청양군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낙찰기원제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