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청양군의회의원과 간부공무원 워크숍’이 지난 24일과 25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이석화 군수를 비롯한 심우성 군의회의장, 군의원, 김홍열 도의원, 5급이상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의회와 집행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 감시, 견제의 관계를 협력과 건전한 긴장관계로 상호 역할을 인정하고 업무간 갈등과 이견을 풀어나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 청양군의 주요 핵심가치와 지역의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군민이 행복한 청양만들기를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석화 군수는 업무협조 보고에서 향후 인구증가 특별 대책 계획으로 ▲다가족 출산 가족 우대 ▲신혼부부, 귀농인(새터민)을 위한 특별 지원 계획 ▲저출산 극복 인식 전환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 군수는 부자농촌을 위한 신규 관광 상품 개발로 ▲칠갑산 어머니 숲길 조성 ▲도시 재생사업 ▲천장호, 칠갑호 개발 ▲칠갑산 생대공원 개발 ▲소 수력발전 사업 ▲건강 문화 클러스터 준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 등 인구증가와 부자농촌을 위한 구체적 계획 등을 밝혔다.
이 군수는 또 “지도자란 책임질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라며 “높은 사람은 일반인 보다 더 높은 도덕적 의무를 가져야 한다”는 노블리스 오블리지 정신을 강조하고 “행복한 사람이 더 성공한다”며 불평, 불만 보다는 긍정적 사고를 갖기도 주문했다.
이어 심우성 의장은 “‘한 번 말하기 위해 세 번을 생각해야 한다’는 三思一言(삼사일언)의 사자성어를 당부”하며 즉흥적인 말과 행동으로 인한 실수를 우려했다.
심 의장은 “열심히 일하다 생긴 실수는 인정하지만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안하고 회피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쓴소리가 필요할 때는 직언도 필요하다”며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고 달라질 것”을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바퀴와 같이 나아가야한다”며 “청양 발전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돼서 워크숍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부간의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일각에선 청양군 발전을 위해 필요한 워크숍이지만 행사를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 아쉬운 부분도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