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화성면(면장 최재영.사진)은 최근 2년간 증가하던 인구수가 올 들어 다시 정체기를 맞자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면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자체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계획하고 지난 달 27일 첫 번째 회의를 가졌다. 지난 70년대 초 8500명에 가까웠던 화성면 인구는 2012년 말 기준 233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인구증가를 위한 각종 지원책과 각고의 노력으로 2013년말 2363명, 2014년 말 2391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올 들어 출생대비 사망률이 3배 이상 급증하면서 2340명대로 다시 주저앉자 면은 새 희망을 주는 내 직장 주소 갖기 및 1마을 2명이상 인구 늘리기 운동 등의 시책을 강력 추진하면서 인구증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재영 면장은 특히 내직장 주소 갖기 운동 홍보를 위해 농공단지 내 주요업체를 비롯해 군포시수련원, 줄무덤성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적극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면은 또한 인구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인구증가에 기여한 업체와 마을, 직원에 대해 표창 및 사업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연말까지 인구 30명 늘리기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재영 면장은 “인구증가가 나라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문제로 대두된 만큼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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