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 무단소각이 산불 발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제 소각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매년 무단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반복 발생되고 있지만 관습처럼 굳어진 소각행위는 암암리 또는 감시망을 피해 지속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청양군은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8일까지 읍면별 농산폐기물 일제소각의 날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고 참여형 산불예방 정책의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자 마을명예를 건 서약으로 무언의 책임감을 유도해 무단소각을 근절하는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율락 산림축산과장(사진)은 “지속적인 예방사업과 단속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고 있는 무단소각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산불 없는 청정 청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