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2일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4개월 동안 도내 교량 및 터널에 대한 상반기 안전검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점검은 교량 및 터널 안전을 위해 관련법에 따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점검과는 별도로 추진한다.
대상은 공주지소와 홍성지소에서 관리 중인 교량 303개와 터널 15개 등 모두 318개다.
올해 점검은 특히 점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비파괴검사 장비를 투입한다.
또 점검 시 전문가 자문이 필요할 경우에는 도 종합건설사업소 기술자문위원회 위원을 선임,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시설 각 부재별 사진을 첨부해 교량 및 터널 관리 대장을 재정비해 나아갈 방침이다.
도 종합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교량 및 터널에 대한 안전점검은 육안 위주였으나, 올해부터 비파괴검사장비를 동원해 점검을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재난 발생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