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등학교(교장 박상식)는 지난 2일 다목적 체육관인 청봉관에서 192명의 신입생을 받는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입학생과 학부모,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내빈으로 이석화 군수, 심우성 군의회의장, 김홍열 도의원, 이능구 ㈜칠갑농산 회장 등 군내 기관·단체장이 함께 했다.
벽면에 걸린 소망의 나무에 각자의 큰 꿈을 가지에 걸면서 입장한 신입생들이 앉자, 보컬동아리‘JULY`의 축하음악으로 입학식은 시작됐다.
행사는 박상식 교장의 입학허가로 시작, 임정순 학생대표의 선서와 축하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수석을 차지한 임정순(화성중 졸)학생과 정원묵(공주 우성중 졸)에게 매년 200만원씩 격려 장학금을 약속하는 청봉특별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이호진(홍성 홍동중 졸)외 2명에게 청봉우수 장학금을 각각 100만씩을 전달했다.
이어서 청양사랑 인재육성 장학재단에서는 임정순 학생에게 3백만 원, 이진석 학생에게 2백만 원, 그리고 윤나경 외 4명의 학생에게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청양중고동창회 장학재단인 청양장학재단에서는 신현영 외 8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6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칠갑농산에서도 권현우 외 2명의 학생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향토기업인 ㈜칠갑농산 이능구 회장이 직접 참석하여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지역 고등학교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능구 회장은 작년에도 천만 원 상당의 접이식 천막과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박상식 교장은“지역민과 학부모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 교직원은 최선을 다하겠다.”며“명문학교 도약에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신입생 유치를 담당하고 있는 김경수 교사는‘인근 타 지역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여 명문학교임을 입증하고 있는데, 지역의 우수학생들이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여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