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여시장 장터 입구에서 산불예방 및 부럼나누어주기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최대의 밤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는 부여군은 농가의 소득이 산림에서 얻어지고 있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역의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5일장인 부여시장 입구에서 전통적인 세시 풍속인 부럼을 나누어 주어 전통과 산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부럼나누기행사는 지역에서 매년 산불 장학금과 부럼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충남밤영농조합 김명중 대표가 본인이 직접 수확한 밤을 내놓아 지역민들에게 산불조심 경각심과 부럼나누기행사를 같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어르신들에게 부럼을 나누어 드리면서 부럼도 깨고 액운도 날려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하였고 산불없는 부여군으로 산림을 보존할 수 있기를 당부하였다. 한편, 부여군은 산불위험이 높은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를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여 산불예방활동 강화, 산불요인 사전차단,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등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또한, 군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논 밭두렁 및 폐기물 소각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소각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산불감시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산불위험지역에 배치함은 물론, 주말 및 휴일에는 군청 직원이 분담 읍·면에 현지 출장하여 현장중심의 계도 및 주민홍보에 전력을 다하여 산불없는 부여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 발견시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군청, 소방관서에 즉시 신고하여 초등진화 함으로써 군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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