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국가적 행사나 지역의 각종 식전행사에 참여해 국악기 연주와 함께 행진하며 행사를 빛내주는 취타대를 창단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취타대 단원을 모집해 나발, 나각, 대북, 바라, 장구 등 11종 악기에 모두 45명을 선발했다.
군은 앞으로 취타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충청남도 국악단의 이국도 단장을 강사로 초빙해 문화체육센터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강습을 실시할 예정으로 지난 6일 개강식을 가졌다.
취타대는 내년 본격적으로 선보여질 계획이며 짜임새 있는 교육과 운영을 통해 축제,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격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계승·발전시켜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군민 자긍심을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이석화 군수는 “앞으로 우리 군을 대표하는 취타대가 되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는 한편, 문화예술의 도시 청양을 만드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